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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 가속기 구축 본격화...과기부·충북도·청주시 업무협약2022~2027년 9980억원 투입 예상
충북도와 청주시, 지원사업 추진
박승철 기자  |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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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22: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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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지원을 위한 과기부-충북도-청주시 업무협약식을 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왼쪽), 한범덕 청주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사업비 1조의 대규모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방사광가속기 구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기영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은 첨단산업기술 확보와 선도형 기초원천 연구를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3개 기관은 협약에서 부지확보 및 개발, 가속기 이용자 협의회 육성과 지원, 부지 내 관련 연구·산업 기반 마련, 가속기 종사 인력의 주거 및 문화공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오는 2022~2027년 국비 8000억원과 지방비 1980억원 등 9980억원을 투입, 청주시 오창읍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 가속기 부지 54만㎡를 확보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1기 및 연구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 내용 등이 담겼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정부-지자체 협의회를 구성, 정보 교류와 협력을 상시 유지하고, 관련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한 협력내용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과기부는 지난 14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했다. 예타는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사업을 진행하기 전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미리 검토하는 사업진행의 첫 관문이다. 올 연말쯤 예타를 통과하면 2022년 이전에 착공하게 된다. 늦어도 2028년에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초정밀 거대현미경으로 불리는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빔을 이용해 방사광을 만들어 각종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장비다. 방사광 가속기는 미세구조를 관찰이 필요한 기초 연구부터 차세대 신소재, 초소형 기계 부품, 신약, 반도체 개발 등 첨단 산업까지 활용도가 다양하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이번 방사광가속기를 통해 6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조4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3만7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방사광가속기 안착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1689억원을 투입해 17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속기 운영비 지원, 가속기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 구축, 오송역(KTX) 연결 전용도로 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방사광 가속기 활용도 극대화를 위한 활용지원센터 구축,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센터 구축, 중소기업 빔라인 이용료 지원 등 관련 사업도 진행한다.

방사광 가속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빔라인 이용료 지원, 청년연구자 기초연구 활용 지원 등에 나선다.

또 가속기 연구성과 실용화 지원, 가속기 후속연구 최첨단 장비연계센터, 산학연 클러스터 협력체계 구축 등 연구성과를 공유하 기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

방사광가속기 고급인력 양성, 연구장비 전문인력 양성센터 설립, 가속기 인력양성 실감콘텐츠 개발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와 시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충북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첨단산업 지원과 과학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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