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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강릉-목포' 고속철 오송연결선 노선안 마련…정부 설득"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분기방안, 기술·안전·운용효율 최적"
박승철 기자  |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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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9  18: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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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자체 용역을 진행해 강원-충청-호남을 직접 잇는 고속철도망 사업의 오송연결선 노선안으로 마련한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분기방안'.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강원-충청-호남을 직접 잇는 고속철도망 사업에 필요한 '오송연결선' 노선안을 마련해 국가계획 반영과 함께 정부설득에 나섰다.

충북도는 자체 용역 결과 강릉-목포 간 강호선 고속철도망 직결에 필요한 오송연결선은 경부고속선(평택~오송 2복선화 신설노선)에서 충북선을 연결하는 방안이 최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분기방안'은 오송역 북쪽 7㎞ 지점 경부고속선 지하터널에서 분기해 청주역까지 13.1㎞를 연결하는 것으로 단선은 3000억원, 복선은 4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신설노선 설계부터 반영하면 기술적 제약 없이 최적화 시공을 할 수 있고, 열차운행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오송지역 도시계획과 오송역 활용에도 최적이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호남고속선과 함께 경부고속선도 연결돼 국가철도망 운용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북이 국가철도망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를 수 있는 셈이다.

오송연결선은 강릉-목포(강원-충청-호남) 간 소요시간을 현재 5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으로 단축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현재 운행 중인 호남고속선 콘크리트 노반 내 시공이라는 기술적 제약과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뒤 진행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충북선 고속화 기본계획에서도 빠졌다.

이번 용역에서 기존 방안인 호남고속선 학천터널 종점부 분기의 기술적인 해결 방안을 찾았으나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분기방안이 기술과 안전, 국가철도망 운용효율성에서 더 최적인 것으로 나왔다.

여기에 호남고속선 분기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예정지를 통과해 산업단지 조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어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분기방안에 더 힘이 실린다.

충북도는 오송연결선이 평택~오송 2복선 신설사업과 동시 추진되도록 이 사업 기본계획 용역에 오송연결선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있다.

동시 추진이 어려우면 평택~오송 2복선 기본계획에 향후 연결을 위한 분기기 설치와 터널 일부 사전 굴착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오송연결선 본선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개별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속선과 일반선의 향후 연결을 위해 사전 선시공 사례는 경부고속선과 동해선을 연결한 건천연결선이 있다"며 "우리의 건의를 국토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송연결선이 최적안으로 선정된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내 시공될 수 있도록 정부계획 반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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