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나래 자원봉사단(단장 박영환)은 단원 20명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청원군 남이면에서 혼자 사는 강월진(87·여) 씨의 낡은 집을 수리했다고 14일 전했다. 봉사단은 200여 만 원을 들여 낡은 세면장을 고치고 외부의 재래식 화장실 대신 내부에 조립식 판넬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뜨락이 높아 이용이 불편했던 계단을 나무마루로 만들어줬음은 물론 이곳저곳 깨진 마당에 미장손질을 하고 가재도구 일체를 마련해 전달했다. 소요 경비는 남이면사무소와 관내 기관·단체가 마련한 기금으로 충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