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613명을 신규임용하기로 했던 충북도와 도내 12개 시·군이 채용 규모를 52명 늘렸다.

지난달 14일 47개 직렬 613명을 채용하는 공고를 했던 충북도는 4개 직렬 52명 많은 51개 직렬 665명으로 채용규모를 조정해 재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군 현안사업을 추진할 인력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추가선발인원 52명은 행정9급 23명, 사서9급 1명, 수의7급 1명, 농업9급 6명, 보건9급 1명, 간호8급 1명, 보건진료8급 5명, 환경9급 1명, 시설9급 12명, 녹지연구사 1명이다.

애초 계획대로 특성화(실업계)고등학교 출신자 8명을 채용하는 내용은 변함없다.

저소득층(생활보호대상자나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의무채용 인원인 10명보다 3명 많은 13명을 채용키로 했고 행정9급으로 제한하던 모집직렬도 농업직·토목직으로 확대했다.

농촌지도사 응시자격을 지난해까지는 '농업계통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제한했지만 올해부턴 '고등교육법시행령상의 동등학력 소지자'로 바꿨기 때문에 일반대학 3학년 재학생도 이 부문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