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비하동 대형마트 불법공사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롯데기업의 주장만 받아들이는 청주시장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이번 일로 청주시장의 자격이 없음을 판단했으며 스스로 퇴진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 운동도 각오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청주시민의 편에 서서 대형마트에 특혜를 제공한 청주시장 퇴진에 동참하라"며 "지역민생 및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외면하는 4·11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낙선운동을 각오하라"고도 강조했다.

비대위는 한 시간 여에 이른 집회 후 청주시청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