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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전문가 ’젊은 패기’로 재선 도전김종대 충북 정치1번지 청주상당 정의당 후보
20대 국방위원으로 ‘군사전문가’ 명성
국회의원 296명중 ‘가장 진보적 의원’
항공우주도시 건설…2000개 일자리 창출
청주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에 120억 확보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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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3  2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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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의원이 충북 ‘정치1번지’ 청주 상당구에 정의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대한민국 군사평론가이자, 정치인이다. 소신과 철학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50대 중반으로, 청주 상당구 3당 후보 중 나이가 적다. ‘젊고 패기’가 넘치는 사람이다.

고향이 제천이지만 고교는 청주고를 졸업했다. 연세대 경제학를 나왔다.

2015년 8월에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 했다. 같은 해 10월에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장이 되었다. 제20대 총선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2016년 5월 정의당 원내 대변인이 되었고 6월에는 20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이 되었다. 군에 대한 민간 통제를 공론화시켰다.

20대 의정활동은 청주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에 120억 예산을 확보했다. 항공우주도시 건설을 통해 2000개 일자리 창출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조선일보와 서울대 폴랩의 20대 국회의원 이념성향 분석 결과, 20대 국회의원 296명 중에서 가장 진보적인 의원으로 꼽혔다.

앞서 월간 군사전문지 <디펜스21+>의 편집장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에서 국방위원회 보좌관이나 장관 정책보좌관 등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후 남북 사이 군사 문제가 발생하면 ‘군사전문가’로 언론의 주요 섭외 대상이 되었다.

김종대 의원을 만나 이번 총선 출마의 변, 20대 의정성과, 지역 숙원 등을 들어봤다.

   


- 이번 총선 출마 이유는.

4·15총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전에 출범한 20대 국회는 촛불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저버렸다. 외려 정쟁만 일삼으면서 정치와 국민의 삶에 양극화를 가중시켰다. 그런데도 거대 양당은 선거 국면에서도 서로 여당심판과 야당심판론을 내세우면서 지지층 결집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이런 ‘패권주의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한다.

더욱이 청주는 오랫동안 고위관료를 지낸 다선 정치인들의 관성 때문에 정치가 실종된 지역이다. 이에 대한 개혁열망이 분출하고 있음에도 이들은 쫓겨나더라도 스스로는 물러나지 않겠다는 기세다. 진보정당의 초선의원으로서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판을 갈아엎겠다는 각오로 고향에 돌아와 지역정치를 시작하는 것이다.

- 지역구 현안과 숙원사업은.

낡은 아파트의 재산가치 하락과 자영업 도미노 붕괴를 막기 위해 빗나간 인구예측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을 ‘일단 멈춤’시키겠다. 또 25년 전후에 개발된 상당구 지역의 아파트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

슬럼화된 구도심의 상업지역, 주거지역은 고층아파트로 재개발되지 않도록 용적률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협의조정지구’제도를 도입해야한다. 용적률 증가에 따른 신규공간은 청년이나 신혼부부, 장수세대를 위한 사회주택이나 근린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이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

585MW급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며 전국 사업장 폐기물의 18%를 태우는 민간소각장 증설을 막아내 맑을 청(淸), 청주의 이름값을 지키겠다.

국회 국방위원으로자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만이 내걸 수 있는 공약은 공군사관학교, 청주공항 기반의 ‘항공우주도시’ 건설이다. 민군(民軍)복합 항공정비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하겠다. 공군사관학교가 추진하는 항공우주테마파크를 지역사회사업으로 확장해 교육형 관광산업을 일으키겠다.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할 것인데, 이는 지역민간기업들이 군수산업으로 진출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초고령화에 따른 장수세대에 대한 안전관리는 빅데이터를 통해 해결할 것이다. 위기가정을 위한 돌봄 개선 및 확대, 청년수당과 농민소득 등 각종 기본소득을 사회적으로 실험하고 도입하겠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다문화건강가족지원센터 조기 완공도 김종대의 약속이다.

- 20대 의정성과나 아쉬운 점 있다면.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지만 청주권 또 한 명의 지역 의원이라는 자세로 4년을 보냈다. 2018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예산안에도 없던 ‘청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립 예산 2019년도분 50억원을 확보해서 2020년까지 총 120억원이 투입되도록 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지켜보면서 수영 및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해 ‘청주교육대 수영안전교사교육관’ 예산을 40억원에서 63억원으로 증액했다.

2019년 예산심의 때는 청주 상당구의 현역인 정우택 의원이 속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함에 따라 사실상 지역구 의원처럼 일했다. 안전 및 환경문제에 초점을 맞춰 △TBN 충북교통방송국 조기지원 45억6800만원 △상당산성 내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5억4100만원 △가덕 상대리 및 내수 구성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15억9700만원 등의 증액 예산을 반영시켰다.

- 자신 장점과 타 후보와 경쟁력이 있다면.

지역에 내려와서 정당을 직장으로 하는 정당인은 많지만 정치인은 없다고 느꼈다. 진짜 정치인은 때로는 오해를 받고, 비난을 사더라도 소속 정당의 정강과 자신의 소신에 따라 말하고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청주 상당구 후보들 가운데 유일한 현역의원으로서 20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소신있게 활동했다. 거짓보수의 안보팔이에 맞서 평화를 목표로 하는 진짜안보 실현을 위해서 노력했다. 방산비리를 막아낼 수 있는 입법 활동으로 혈세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려했다.

지금까지 진보정당은 조직과 자본을 가진 거대 정당 앞에서 커지는 것을 두려워했는지도 모른다. 반드시 당선이 되어서 진보정당부터 개혁하겠다.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은 제도의 민주화,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울타리를 헐고 함께 가야한다. 해결방식은 결국 정치를 통해서다.

다수의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되면 ‘주민을 위한 심부름꾼이며,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굽실거리지만 그때뿐이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정치인에게 주어진 권력을 선용(善用)하는 힘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겠다.

- 인생철학과 가족관계는.

지역에 내려와서 정당을 직장으로 하는 정당인은 많지만 정치인은 없다고 느꼈다. 진짜 정치인은 때로는 오해를 받고, 비난을 사더라도 소속 정당의 정강과 자신의 소신에 따라 말하고 행동해야한다.

믿고 신뢰했던 타 정당의 신진 정치인들이 ‘정치가 부끄럽다’며 상처를 받고 불출마를 결심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는 정치적 자살이다.

그런데 사실은 더 험한 길이 있다. 교회를 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성소수자 권리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면 된다. 성당을 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낙태죄 폐지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면 된다. 20대 청년들을 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난민을 정착시키자고 하면 된다. 대기업 정규직 노조를 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노조 안에서 비정규직 차별을 금지하는 입법을 하면 된다.

정치인은 소신과 철학에 따라서 험한 길을 자처해야한다. 그 길을 포기하는 순간, 누군가의 희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가족관계는 부모님이 청주에 살고, 충북대 역사교육학과를 나와 교사를 하는 아내와 1녀1남이 있다.

- 유권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청주 상당을 ‘충북의 정치1번지’라고 한다. 청주사람들이 삼국시대부터 성읍을 이루고 살았던 곳으로 추정되고, 조선시대의 읍성이 이곳에 있었다거나 도청, 시청 같은 주요 관청이 남아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청주는 중선거구제로 청주·청원에서 두 명의 국회의원을 뽑던 1978년 10대 총선에서 서슬 퍼런 유신정권의 민주공화당 후보를 3등으로 낙선시키고, 전국에서 단 세 명만 당선된 민주통일당 후보와 제1야당인 신민당 후보를 각각 1,2등으로 당선시킨 곳이다. 또 소선거구제로 치른 1992년 14대 총선과 1996년 15대 총선에서도 청주 상당에서는 3당 후보가 내리 당선된 역사가 있다. 청주 상당이 시대정신에 따라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정치1번지라고 부르는 것이다.

또한 독립운동가 신채호와 신규식 선생의 고향이 상당구 낭성면이며, 민족대표 33인 중 신흥식 선생은 상당구 가덕면에서, 신석구·권병덕 선생은 상당구 미원면에서 나고 자랐다. 절세의 독립운동가들의 본향인 청주 상당의 민심이 정치개혁이 화두인 이번 총선에서 위대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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