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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시장 ‘3번째’ 국회 도전4·15 총선 엄태영 제천·단양 미래통합당 후보
산업클러스터 조성, ‘100만 도시’ 만들겠다
‘제천 토박이’…‘부드러운 카리스마’ 정치인
제천 10경, 단양 8경, 청풍호 국가 관광단지 조성
“소신과 협치의 의정활동 펼칠 것”
아시아 최초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개최
제천 인재육성재단 기금 100억원 조성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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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2  2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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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4·15 총선 미래통합당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박창식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거머줬다.

3번째 국회의원 도전이다. 민주당 이후삼 의원과는 2년전 보궐선거에서 패배해 ‘리턴매치’이다.

그는 제천 ‘토박이’이다. 제천에서 나고 자란 ‘고향 지킴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가진 정치인이다.

1~2대 제천시의원과 3~4대 제천시장,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을 지냈다.

하지만 제천·단양서 2차례(16대 한나라당, 20대 자유한국당) 출마했으나 석패했다.

그래서 선거 패배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안다.

제천시장 재임시 바이오밸리 기업유치(40여개),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 등 지역경제기반을 닦았다.

아시아 최초 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 회색빛 도시를 휴양과 음악, 문화가 있는 도시로 만들었다.

단양 8경, 제천 10경, 청풍호를 국가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농림업 6차 산업클러스터 조기 조성을 통해 ‘도시민 100만 시대’를 열겠다고 한다.

엄태영 후보를 만나 이번 총선 출마의 변, 제천시장 재임 시 성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4·15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미래통합당 엄태영 예비후보가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 이번 총선 출마 이유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이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운명 같은 것이다.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파탄 난 민생을 되살릴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따뜻하고 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경선을 통해 희망을 봤다.

전통시장이나 농촌 들녘 등에서 상인이나 농민들을 만나면 ‘제천과 단양이 길을 잃었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위태롭다’는 탄식을 쏟아낸다. 이들이 갈 길을 잃고 엉뚱한 곳으로 가거나 갈 길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면서 힘을 잃고, 꿈을 잃었다고 그냥 두고 볼 순 없다.

춘추시대 송나라의 한 농부가 밭을 가는데 토끼 한 마리가 달려가더니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머리를 들이받고 목이 부러져 죽었다. 그것을 본 농부는 밭 갈던 쟁기를 집어던지고 그루터기만 지켜보고 있었다는 고전 ‘한비자’에 나오는 ‘수주대토’의 자세를 경계해야 한다.

경제양극화, 소득양극화에 따른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복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다. 제천·단양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 존재감 없는 지역 정치를 복원하고 경제를 살리고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하라는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본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성장엔진이 멈춰버리고 존립까지 위태로운 제천과 단양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로 지역 주민을 바라보며 전통시장과 골목길 등 구석구석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다니고 있는 이유다.

- 제천시장 재임 시 성과는.

제천의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맞춤식 기업 유치 전략을 펼쳐 바이오밸리에 유유제약, 일진글로벌, 휴온스, 아워홈 등 40여개 기업을 유치했다. 제천한방생명과학관 건립, 도시가스 조기 공급,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지중화 사업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 동대문구청 연수원을 유치했다.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하계 휴양영화제인 제천 국제음악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청풍 영상위원회’를 만들었다. 또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을 개관, 제천을 중부권 영상문화산업도시로 조성하는 등 성공적인 문화정책 사업을 폈다.

창의적 시정경영으로 시민중심의 행정역량을 강화했다. 평생학습도시 선정, 기적의도서관 건립, 제천의병도서관 개관, 제천학사 건립, 인재육성재단 기금 100억원 조성으로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육아와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제천여성도서관 준공, 제천종합보건복지센터와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천시보훈회관, 제천사랑의집 등을 건립하는 등 장애인과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그 가치를 구현했다.

- 지역구 현안과 숙원사업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위험지수 2019’에 따르면 제천과 단양이 소멸위기 지역으로 분류됐다. 현재 구성원이자 미래 인구 구성에 영향을 미칠 여성 인구가 고령인구의 절반에 못 미치는 0.5 미만일 때 ‘소멸 위험’ 수준으로 분류했다. 인구 재생산 주기를 고려할 때 사실상 해당 공동체 인구 기반은 붕괴하고 사회경제적 기능을 상실한다는 의미다.

단연 ‘인구’가 화두다. 저출산에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인구를 늘리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다.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 인구가 줄면 머지않아 소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산율 높이기, 기업체와 투자 유치, 귀농·귀촌, 인구이탈 방지 등에 공을 들이겠다.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제천10경과 단양8경, 청풍호를 국가지정 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수도권에 소재한 문화관광 공공기관 유치,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종합발전 계획 수립 등 제천과 단양을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산업의 거점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

고속도로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위해 제천∼삼척 구간을 조기 완공하고 제천∼여주, 제천∼괴산 구간을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21∼2025년) 계획에 포함시키겠다.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로 매우 많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남제천IC 인근에 대단위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등 산업물류 거점단지로 만들겠다.

우량기업 유치와 신성장산업 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림업 6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WHO(세계보건기구) 국제안전도시 공인, 전통시장 활성화, 농업소득 보전 직불제 확대,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

- 자신의 장점과 타 후보와 경쟁력이 있다면.

장자의 ‘추수편’에 ‘정중지와 부지대해’란 구절이 있다. 우물 안의 개구리에게 바다에 관해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이 속한 곳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그림도 그렇고 세상도 마찬가지로 아는 만큼 보인다. 사실 이 말이 정치에 만큼 정확하게 적용되는 곳도 드물지 않을까 싶다.

큰 정치지도자는 모든 것을 담아낼 큰 그릇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언젠가 더 큰 정치인으로 키워줄 거라고 믿고 그릇을 더 크게 만들어가면서 지역 주민의 기대에 열심히 부응하겠다. 키워준 나무는 그 은혜를 잊지 않고, 큰 나무가 돼 그늘이 되고 재목이 된다.

이미 제천에 탯줄을 묻었다. 오직 걷고 또 걷고 누구보다 부지런히 발품을 많이 팔았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현장에 해답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발품을 팔고 고향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 그리고 큰 바위 얼굴처럼 큰 인물이 되어서 현장을 지키겠다.

8년간 제천시장을 하면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위기극복 능력을 바탕으로 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을 지낼 정도로 인맥이 넓고 조정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의 시대정신을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끌고 의회 정치도 바꿔보고 싶다.

때로는 기쁨을, 때로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서로 두 팔로 부둥켜안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지역 주민의 애환을 살펴 실질적으로 제천과 단양의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려고 주민과 의견을 나누고, 버스와 택시를 타고 민생탐방에 나서기도 했다.

- 인생철학과 건강, 가족관계는.

‘정치란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다’란 명언을 즐겨 인용한다. 간디를 도와 인도 독립을 이끌었던 정치 지도자 네루. 그가 생각했던 정치의 정의다. 이른바 ‘여민동락’이다.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라는 뜻으로서 백성의 아픔과 즐거움을 아는 지도자의 자세를 일컫는 말이다.

그런 네루가 활동했던 20세기 초보다 더 복잡한 요즘 세상은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짜증나게 만들고 있다. 정치가 국민과 백성의 아픈 눈물을 닦아주는 것인데, 정치에 입문하면서 가졌던 국민의 아픔과 눈물을 생각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정치 체력을 길렀다. 덩달아 강철 체력이 됐다.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그 이유는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체력이 점점 더 강하지는 것 같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유권자를 한명이라도 더 많이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며, 피곤을 느낄 틈도 없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어머님과 장모님이 있다. 세상의 따뜻함이 나와 우리 식구들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꿈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을 때 손을 잡아준 친구들과 선후배, 평범한 이웃들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했을 것이다.

- 유권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 두 달이 가까워지면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천 청풍호반의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어 근심과 걱정이 크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자며 작고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경제와 민생을 심각한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함께 하겠다.

국회에 진출하면 민생 우선을 앞세우고 통 큰 결단과 합의가 필요한 때는 소신과 협치, 통합의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지역현안 해결을 필요한 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정치는 명분이 있어야 하고 가치와 철학도 있어야 한다. 지역 주민의 요구와 명령에 따르겠다.

쉽지 않은 선거지만 그동안 주민들을 만나면서 제천과 단양 발전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확인했다. 한평생 제천과 단양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토박이를 국회에 보내 달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누구보다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진심으로 섬기고, 모든 것을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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