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
뉴스정치ㆍ행정
충북 곳곳서 여야 공천 '파열음'"재심"·"무소속" 등 후폭풍
세종데일리  |  webmaster@sjdaily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02  19:10: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4·15 총선 후보 공천과 관련, 충북지역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 과정에서 소외된 기존 예비주자들이 낙하산 공천 혹은 자객 공천을 비판하며 잇달아 재심을 청구하고 있다.

일부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하는 등 공천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일 충북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도내 8개 선거구 중 경선이 이뤄지는 청주 상당구와 서원구를 제외한 6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청주 서원구는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공천 탈락의 고배를 마신 4선의 오제세 의원(71)이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현재 오 의원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 의원은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원들의 뜻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당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만일 오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 여야 전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오는 7~9일 경선을 통해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를 결정한다. 이광희(56)·이장섭(56)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56)이 공천을 받은 증평·진천·음성(중부3군)도 여전히 시끄럽다.

사실상 외부 인사가 지역에서 활동하던 당원을 제치고 후보 자리를 꿰찬 모양새다.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반발하는 이유다. 그동안 지역에서 당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데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욱이 공천 경쟁에 뒤늦게 합류한 주자를 낙점한 것은 중앙당 차원의 밀실 공천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중부3군 공천에서 탈락한 임해종(61)·박종국 예비후보(45)는 단수 공천에 반발,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미래통합당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 1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선의 정우택 의원(67)을 청주 흥덕구 후보로 공천하면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김양희 예비후보(64)는 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 의원을 단수 추천한 것은 부당하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출마해 구태 정치인의 정치 폭력을 기필코 중단시킬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청주 청원구는 2일 통합당에 입당한 김수민 의원(비례·34)의 전략 공천설이 나오고 있다.

이 지역에서 공을 들여 온 같은 당 황영호 예비후보(59)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공관위와 김 의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선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와중에 중앙당이 흥덕구 공천에서 제외된 신용한 예비후보(51)를 청주 서원구로 이동시킬 것이란 설도 제기되고 있다.

현실화할 경우 기존 예비후보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각 정당이 선거구 별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천 잡음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며 "여야는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세종데일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북 청주시 상당구 탑동로 76, 상가동 2층 204호(탑동, 현대아파트)  |  대표전화 : 043)273-2580  |  팩스 : 043)274-258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북 아 00065  |  등록일자 : 2011.08.24  |  발행ㆍ편집인 : 김태수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태수
Copyright 2011 세종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jdail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