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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사태' 피해 신고 충북 기업 25곳으로 늘어관광업체도 36곳 피해 신고…충북도 특별경영자금 50억원 긴급 지원
박승철 기자  |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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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1  1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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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충북 지역의 경제 피해가 커지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이날까지 25개 기업이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화장품·뷰티, 기계·뿌리산업, 농업·식품·유통 분야가 6곳씩 접수됐고 자동차부품 4곳,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곳, 전기·전자 1곳이다.

이들 기업 대부분 부품 재고 부족과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 공장 운영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한편 수출 잠정 중단 등 매출 급감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 31일 이후 현재까지 충북관광협회를 통해 확인된 도내 관광업체 피해 현황은 총 36개 업체로, 중국 정기노선 중단에 따른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승객이 감소하면서 청주국제공항의 중국 노선은 전날 이스타항공의 청주∼옌지 노선을 끝으로 모두 끊겼다.

그동안 청주공항에는 중국 장자제·옌지·하이커우·옌타이·웨이하이를 잇는 항공기가 다수 운항했고, 외국인 이용객 가운데 중국인이 80%에 육박했다.

충북도는 경제 피해가 커짐에 따라 신종코로나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피해신고센터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피해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산업별 기업 간담회, 피해신고센터 처리 담당제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계약 취소, 납품 지연, 거래처 변경 등의 피해를 본 제조업·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중소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으로 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적격심사를 통과한 기업에는 2년 일시 상환, 연 2% 고정금리 조건으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충북도는 또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도, 시·군 주관 각종 행사를 도내에서 개최하는 한편 일상적인 행사는 참여 인원에 따라 행사장 내 발열 감지기 설치, 체온계·손 소독제 비치, 예방 행동수칙 부착 등 철저한 관리 속에 취소 없이 정상 추진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에 치중된 청주공항 노선을 다변화하고, 웰니스 관광클러스터나 수요자 맞춤형 관광상품 등 특색있는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제 상황과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수시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맞춤형 지원시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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