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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정지 보호시설 아동들 "현 시설서 있게 해달라"
박승철 기자  |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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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6  18: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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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의 한 아동보호시설 아동들이 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처분으로 시설이 사업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아 다른 시설로 자신들이 분산될 처지에 놓였다며 현 시설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한달간 사업정지 처분을 받는 아동보호시설 아동들이 "다른 시설에 분산하지 말고 현 시설에서 계속 지내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청주시의 한 아동보호시설 아동들은 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3세부터 19세까지 37명이 우리집을 떠나 생소한 곳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해 무서움과 걱정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며 " 현 시설서 계속 살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며칠간 다른 아동시설로 가기 위한 안정화 교육과 심리 안정 상담 프로그램으로 심적 불안감과 압박이 오히려 더 심해진다”고 밝혔다.

이 아동보호시설은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 보호대상아동 학대행위로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개월간 사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상처를 덜 받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가 7명이 아동 30여 명 전체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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