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위해 방과후부터 저녁 5시까지 도내 258곳 학교(교실 270실)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161곳의 학교에서 토요돌봄 교실을, 주중 오전 6시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68곳의 학교에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실당 20명 내외로 희망학생중 저학년을 우선 선정해 운영되고 있는 돌봄교실은 주간돌봄 72억9000만원(1실당 2700만원), 토요돌봄 12억8800만원(〃800만원), 엄마품 온종일 돌봄 34억원(〃 5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현재 보육강사비와 운영비는 도교육청의 지원금으로 운영되지만 저소득층 자녀를 제외하고는 저녁급식, 간식비, 특별프로그램 수강료 등은 수익자 부담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돌봄교실에서는 과제학습지도, 자율학습, 특기적성교육, 취미·독서활동, 교과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 돌봄과 교육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