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올해 130억여 원을 들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영농편의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 △신문저수지 등 5곳 노후저수지 정비사업 23억원 △이식보개량사업 10억원 △수리시설개보수사업 10억원 △신문리밭기반정비사업 10억300만원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20곳 14억원 △동산지구 대구획경지정리 7억7400만원 △가뭄대비 농업용수기반시설정비사업 3억3300만원 △수논개선사업 2억원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1억2000만원 등 9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주요 현안사업으로 수한면 차정리 등 15개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수한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총사업비 345억원)은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제당공사가 본격 시행 중이다.

또한 관내 폐교를 활용해 추진하는 농촌체험관건립사업은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저수지(42곳), 양수장(50곳), 관정(165곳) 등 농업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사업으로 18억원을 편성해 신속한 유지관리를 통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영농과 직결된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며 “영농기 전에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