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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덕산면 읍승격 등 최대 성과”송기섭 진천군수 신년인터뷰
상주인구 9만명 시대 눈앞에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 추진
신한은행 연수원 건립 무산 아쉬워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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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4  12: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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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섭 진천군수.

진천군은 지난해 덕산면 읍 승격 등 역대 군정 최대 성과를 거둔 한해 였다. 지난 몇 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 유지하며 상주 인구 9만명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군은 올해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를 만나 지난해 군정 성과와 올 추진방향, 역점 사업 등에 들어본다.

- 2019년, 어느 지자체보다 진천군에서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렸다. 그만큼 분주한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 지난해 군정을 평가한다면.

2019년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군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군 발전을 위해 매진했던 시간이었다. 우리군은 어려운 대내외의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지역발전의 성과를 이루는 데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분야에서 군정을 추진해 준 군 공직자들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군은 지난 몇 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유지하며 진천군 상주인구 9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1일, 덕산면이 읍으로 승격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덕산읍 승격은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순수하게 인구증가를 통해 이뤄낸 유일한 사례로, 2015년 당시 5000여명에 불과했던 덕산면의 인구는 현재 2만5000명을 넘어서 그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전국 혁신도시 발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과 주변 산업단지 개발 및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인구의 증가가 이뤄졌기 때문이라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약 1만300명의 취업자 수 증가와 함께 고용률 70.9%, 경제활동참가율 72.3%를 기록하며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72개 시·군 중 1위 달성하는 등 쾌조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 지난해 군정을 운영하며 아쉬웠던 점은.

광혜원면에 조성 예정이었던 신한은행 연수원 건립이 백지화됐다. 신한은행이 2011년 충북도, 진천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건립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건립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이에 대해 충북도민을 비롯한 진천군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여론이 있었다. 많이 아쉬운 대목이지만 광혜원면을 스포츠와 물류 산업이 공존하는 곳으로 조성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광혜원면에는 2011년 조성된 국가대표선수촌이 있으며 한국체육대학교 진천캠퍼스도 유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스포츠테마파크를 접목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 2020년 진천군정 추진 방향은.

2020년도 새해는 현재의 발전세를 더욱 가속화 시키며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노력 속에 2025년 시승격의 기반을 다져야할 중요한 시기다. 진천군은 ‘일을 도모하려면 무엇보다 선수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의 선즉제인(先則制人)을 새해 군정운영의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로 선정했다. 새해에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철학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선도적 행정을 실현하는 노력 속에 지역발전을 힘차게 견인해 나갈 것이다. 특히 대규모 사업 추진 등 거시적 차원의 전략과 정책뿐만 아니라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이러한 선도적인 행정이 발현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계획이다.

- 올해 진천군의 역점 사업은.

지난해 3월 진천군의 제안으로 시작된 ‘수도권내륙선’ 철도망 구축 추진이 지난해 11월 19일 나를 포함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등 총 6개 지방정부의 공동추진 선언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화성 동탄에서 안성을 거쳐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이 노선이 현실화 되면 그동안 결절돼 있던 수도권과 충북의 획기적인 인적·물적 교류확대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의 항공수요를 청주공항으로 분산할 수 있어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국정기조인 균형발전 및 포용성장과 부합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이라는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각종 토론회,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정된 예산과 자원 문제를 극복하고 급증하는 행정수요와 지역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유도시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인접 지자체 내부 자원과 시설,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하는 것으로 지자체 간 불필요한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상생 발전과 함께 자원·예산의 효율적 집행, 환경오염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유도시 협력사업의 우수 사례도 있다. 음성군으로 대상지 단일화를 선언하고 공동유치에 성공한 소방복합치유센터(1328억), 행정안전부 공간통합․시설 공유형 협력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된 충북혁신도시 청소년 두드림 센터 증축사업(16.5억) 등이 좋은 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부4군(진천·괴산·증평·음성)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유도시 협력사업 추진과 관련한 세부 추진 계획을 바탕으로 업무 협약 체결했다. 중부4군은 단일 상품권 도입, 중부4군 농기계 임대사업 공유, 휴양림 시설 동일 혜택 지원 등 바로 시행이 가능한 사업부터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공동 이용 시설 건립과 같은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진천군민에게 당부할 말은.

지난 한해 군민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매우 즐겁게 일했다. 그리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하나로 똘똘 뭉친 군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지난해 이뤄낸 성과들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우리 군은 2020년 새해에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하나 된 군민의 의지를 바탕으로 군정의 각 분야의 다양한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해 ‘진천시 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군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 경자년 새해 군민여러분 모두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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