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국지성 호우 등 기상이변으로부터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까지 112억 4천여만원을 들여 재해예방 사업을 전개한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자연재해위험지구인 장연면 추점리 일원과, 청안면 장암리 일원 등 2개소에 대하여 2013년까지 112억 4천700만원 사업비를 하천주변 재해예방사업을 펼친다.

장연면 추점지구는 2013년까지 총 사업비 55억 4천500만원 들여 1.6km의 하천주변을 대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펼치며, 올해에는 32억원으로 0.4km 제방축조, 호안공(호안블럭) 2,188㎡, 배수구조물 2개소, 추점교, 운평교 등 교량 2곳을 개축하게 된다.

또한, 청안면 장암리 지구는 2013년까지 57억200만원으로 3.8km의 재해위험지역 제방축조에 나서며, 올해에는 35억원 들여 2.52km 제방축조, 교량 1개소(장암1교), 호안공(호안블럭) 17,530㎡, 배수 구조물 15개소 등 정비에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이 마무리될 경우 하천 개수를 통한 재해예방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친화적 하천으로 거듭나 하천 생태계 개선과 친수 여가공간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기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