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국유림관리소가 산불을 막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산림 주변 논ㆍ밭두렁 소각금지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에 나선다.

12일 관리소에 따르면 이 기간 관할지역인 청원ㆍ보은ㆍ옥천ㆍ영동 4개 군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 산림과 100ｍ 이내에서 논ㆍ밭두렁을 태우는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단속에 걸리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권장현 관리소장은 "전국에서 논ㆍ밭두렁 소각으로 말미암은 산불이 한해 평균 125건에 달해 전체 산불의 4분의 1을 차지한다"며 "산불 발생이 많은 매일 오후 1∼4시 집중단속을 벌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