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에 출마한 정우택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시장 앞 큰약국 건물 5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새누리당에서 윤진식 국회의원(충주), 이종배 충주시장, 박덕흠·오성균·윤경식·고용길·김준환·오장세·지역 당협위원장, 충북도·청주시의원, 시장 상인, 대학생, 지역 유권자, 당원 등 수백 명이 참석해 정 예비후보의 고지 탈환을 기원했다.

윤 의원은 축사를 통해 “충북을 경제특별도로 만든 게 정 예비후보”라며 “청주의 정치 1번지 상당구에 새누리당의 깃발을 꽂을 이 역시 정 예비후보다. 그를 충북의 대표 정치인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2년 동안 시민들과 나눔의 시간을 가져왔고 택시 운전도 해봤다”고 전제한 뒤 “이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서민들의 애달픔을 같이 해 줄 사람을 내가 자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 예비후보가 민선4기 충북도지사 재임 시절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통해 매달 500만원씩 기부, 대학생으로 성장한 수혜 학생과 육거리시장 반찬가게 아주머니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이날 반찬가게 아주머니는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경제에 힘을 보태달라는 의미로 비타민을, 청년지지자들은 더 열심히 뛰어달라는 뜻에서 운동화를 정 예비후보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