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21대 총선에서 충북 국회의원 후보자 1인당 선거비용 제한액은 평균 1억 9900만원으로 결정됐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도내 8개 선거구 인구, 읍·면·동 수를 기준으로 한 선거비용제한액을 6일 확정했다.

금액이 가장 많은 선거구는 보은·옥천·영동·괴산 2억 7600만원이다. 가장 적은 선거구는 청주 청원구 1억 6300만원이다.

선관위는 선거구 획정으로 선거 구역이 변경될 경우 제한액을 다시 변경할 계획이다.

선거비용은 선거운동에 쓰이는 금전, 물품 등 재산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후보자가 부담하는 비용이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 투표수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반면 10% 이상 15% 미만일 경우 절반만 돌려받게 된다.

충북 선거구별 제한액은 다음과 같다.

△청주 상당 1억 7000만원 △청주 서원 1억 7100만원 △청주 흥덕 1억 8300만원 △청주 청원 1억 6300만원 △충주 2억 200만원 △제천·단양 2억 800만원 △보은·옥천·영동·괴산 2억 7600만원 △증평·진천·음성 2억 19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