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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또 무산…연맹 이사회 부결이사회 "안정적 재정 확보 계획 미흡하다"
청주FC, 지자체 지원 요청해 내년 재도전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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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18: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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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이 또 무산됐다.

수년간 창단에 발목을 잡았던 지자체 지원 대신 기업구단으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부정적인 판단을 내리면서 대안 마련에 나서야할 처지다.

2일 청주FC에 따르면 대한축구연맹 이사회는 이날 청주FC의 K리그2 팀 창단신청을 부결했다.

이사회는 청주FC가 중견기업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했지만 신생팀이 지자체 지원 없이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FC는 지난 9월30일 연맹에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설비보존관리 등 전문기업 SMC엔지니어링과 신동아종합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단을 운영하고 구단 이름 등에 메인스폰서 명칭을 붙이는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로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청주FC의 메인스폰서는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한 청주FC는 구단 운영비 일부를 지자체로부터 지원받는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시의회와 지역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지자체에 지원을 요구하는 대신 기업구단으로 창단 계획을 세웠지만 오히려 연맹 이사회가 이에 대한 우려를 하면서 또 다시 후일을 도모하게 됐다.

청주FC는 청주시와 충북도 등에 일부 지원을 요청하는 등 이사회 요구를 충족해 내년 다시 창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현주 대표는 "지자체 지원 없이 구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프로축구연맹이 오히려 이 부분에 우려를 보였다"며 "청주시와 충북도 등에 이런 부분을 알리고 지원 방안을 요청한 뒤 내년 다시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창단이 승인되면 메인스폰서를 밝힐 계획이었지만 부결됐다"며 "내년 창단 추진에도 현 메인스폰서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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