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창업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가 후원하고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주최하는 '청주시 창업동아리 경진대회'가 22일 충북대 개신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창업동아리 경진대회는 청주지역 대학교와 고등학교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업아이템을 겨루는 장으로,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Start×up Festa'와 연계해 개최됐다.

지난 8월 청주시 소재 각급 대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참가자 49팀을 모집했고 창업수준별 평가를 위해 대학부와 고등부를 분리해 평가한 결과, 본선에 오를 30팀을 9월에 확정했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대회에서 본인만의 창업아이템을 선보인 부스를 전시해 대면평가를 통해 각각 시상금을 받았고, 대상에 오른 2팀은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 시상품도 수여받았다.

올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동아리는 충북대 '해파리메디'팀과 충북과학고 'Blue Tooth'팀으로 각각 '해파리를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선천적 시각장애아동 양치도우미 서비스 '사운드 브러쉬'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보이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냈다.

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미래의 기술창업자 육성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청주시는 우수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