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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연풍새재 '과거길'…수능대박 기원 명당 각광백두대간 기(氣) 받으려는 수험생·부모 발길 이어져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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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4  17: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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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풍새재 과거길.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연풍새재 과거길이 수능대박 기원 명당으로 각광받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연풍새재는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 경계를 이루는 고갯길로 과거 길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들이 이용했던 길목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한양 가는 길은 남쪽 추풍령과 북쪽 죽령이 있었으나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을 넘으면 대나무처럼 미끄러진다는 속설이 있어 이곳 과거길이 인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실제 이 길을 이용했던 어사 박문수 등 많은 선비들이 과거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는 14일 수능을 앞두고 이곳을 찾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연풍새재 옛길은 팔만대장경을 안전하게 옮겼던 길이자 조선시대 물류·군사·행정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그동안 문경새재에 가려졌다가 2013년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옛 과거길인 흙길로 복원해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길로 재탄생했다.

조선시대 대표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가 현감을 지냈던 곳으로도 유명한 연풍은 과거길 외에도 관광·역사유적지를 품고 있다.

연풍에는 수옥폭포, 보물 97호 마애이불병좌상, 연풍성지, 한지체험박물관, 조령민속공예촌, 산악자전거길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즐비하다.

2023년 연풍에 중부내륙선 괴산역이 개통되면 전국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져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계기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과거 길에서 수능 대박을 기원하고 주변 관광지와 역사유적지도 들러 즐거운 추억 쌓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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