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개장과 함께 운행을 시작한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탑승객 수가 개장 약 7개월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3일 제천시와 청풍로프웨이㈜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카의 탑승객은 지난 2일 기준 일간 8429명을 기록하며 50만4681명으로 집계됐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탑승객 7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입장객을 분석해보면 약 6%만이 제천시민이고 나머지 94%가 외지인으로 관광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 이용객 중 9% 정도인 4만 424명은 제천 시내에 위치한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케이블카를 통해 상당수의 관광객들이 도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케이블카 외지 탑승객의 도심 유도를 위해 먹거리를 관광활성화의 주요 전략으로 배치하고 향후 확충되는 제2수리공원, 용추폭포인도교개선, 에코브릿지(전망대형 육교), 볼레길, 시민쉼터(누워라정원)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들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