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먹기리 준비위원회가 23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도 제공

충북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푸드플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23일 충북연구원에서 민·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먹거리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규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 민간위원장 선출, 전문가 발표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위원장에는 건국대학교 윤병선 교수가 선출됐다.

준비위는 4개 분과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공동위원장은 도 농정국장과 민간위원장 체제로 꾸려진다.

각 분과는 먹거리 순환, 건강 먹거리, 지속가능 먹거리, 먹거리 인권으로 나뉜다.

준비위는 먹거리 조례에 근거한 충북 먹거리위원회(가칭)가 출범하기 전까지만 운영된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푸드플랜은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공공급식, 직매장, 외식·가공업체 등 지역 내에서 소비하고 폐기하는 선순환 먹거리 정책이다.

현재 전국 48개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충북에서는 옥천과 괴산군이 준비 중에 있다.

이상혁 도 농정국장은 "이번에 발족한 먹거리 준비위원회는 2021년 본위원회 창립 전까지 우리 도의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과 정책발굴, 자문 등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