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22차 시·도 대표회의에 참석한 전국 시·도대표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선배 충북도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 청주시의회 제공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강필구)는 1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22차 시·도 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청주시의회 주관으로 열린 대표회의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충북 시·군의회 의원들, 의정회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하재성 청주시의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제헌헌법에 지방자치를 규정했고, 5·16군사쿠데타로 폐지됐던 지방자치가 6월 민주항쟁으로 부활한 이후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와 함께 걸어왔다"며 "대한민국의 지방자치가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전국의장협의회를 비롯한 4대 지방협의체의 충분한 담론 형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산물의 주산지 기준을 현실에 맞게 설정하고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농업인들의 경제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방안 마련을 위한 '농작물 재배 계획 신고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감사기간 중 토요일 및 공휴일은 제외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문을 통과시켰다. 내년도 협의체 예산편성과 협의회 차원에서의 재난피해 성금지원 기준 마련도 논의했다.

김기동·김병국 청주시의원, 허영옥 충주시의장, 김대순 제천시의원, 김응철 보은군의원, 안해성 음성군의원은 모범적인 의정활동과 기초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