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통공예촌 조감도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미원면에 추진 중인 한국전통공예촌이 문화체육관광부 복합문화산업단지로 승인받았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비례)은 1일 문체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화산업단지 지정 신청 종합의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산단은 기술 연구와 문화상품 개발·제작, 전문인력 양성 등 효율적인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조성하는 것으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전통공예촌은 기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와 비교해 비도시지역(일반산업단지), 민간주도 사업수행방식, 사업목적 등에서 차별성을 지녔다"며 "지역문화 사업발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기여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추후 문체부 장관이 시·도지사 의견을 들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요청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협의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국회 예결위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전통공예촌은 미원면 쌍이리 일대 30만400여㎡에 국비 102억 5000만원과 시·도비120억5000만원, 민자 2523억원 등 2746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공예품 생산과 전시·체험, 주거시설을 갖춘 전통공방 등 산업시설과 문화시설, 상가시설, 한옥호텔, 연구·개발(R&D)센터, 전통공예기술연구소, 농특산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