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21억5천700만원을 들여 이달 중 용·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영농철 용수 공급이 어렵고 농경지 유실이 우려되는 오동동·주중동·수의동·원평동 등 17곳 연장 12.66㎞의 낡은 용·배수로를 정비, 영농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50㏊의 용수 공급과 배수 체계가 개선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농지관리담당은 “앞으로도 농촌지역 유수 소통이 안 되거나 해마다 침수가 반복되는 지역 조사를 확대해 정비가 시급한 곳은 지속적으로 정비, 영농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21억원을 들여 농촌동 일원 24곳 연장 9.11㎞의 용·배수로를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