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섭 충북 정무부지사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규제자유특구 지정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진천·음성 충북 혁신도시와 청주 오창산업단지 일원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24일 충북 혁신도시와 오창 산단 일원 13만 4000여㎡가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201개의 각종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되는 지역으로,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된다.

또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세금과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앞으로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에서는 현행 규정상 제조가 허용되지 않는 가스 무선 장비와 관련해 인공지능과 IoT기술을 도입한 제어 및 차단장치 개발,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과 검증 등이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다음달 부터 오는 2021년 7월까지 2년 간이다. 

특구사업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과 충북테크노파크, 유피오, 부품디비 등 11개 업체다. 

도는 무선 제어 차단 가스용품의 신규시장 창출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87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80억 원, 취업유발효과 575명 창출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충북의 주력 산업인 바이오의약과 화장품 분야도 올 하반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