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단양마늘축제 모습.

충북 단양군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제13회 단양마늘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영농조합법인 단양마늘동호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지금까지 이런 마늘은 없었다∼ 마눌아! 부탁해' 슬로건으로 펼쳐질 올해 축제는 첫날인 12일 저녁 7시 식전 축하 공연과 개막식이 열린다.

둘째 날인 13일엔 오후 9시 한여름 밤의 야외 영화 상영이 진행되며 단양강변과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배경 삼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엔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 및 외국인이 참가하는 으랏차∼차!!! 전국팔씨름챔피언대회가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마늘비교 전시 홍보관, 농산물 가공품 홍보 및 시음, 지역공동체 늘행복마을공방의 수제품 판매 및 홍보, 마늘치킨 판매존, 푸드트럭존, 먹거리존 등 다양한 판매 전시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이름난 마늘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단양마늘로 건강을 챙기고,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서 또 한번 힐링 될 수 있는 웰빙 축제로 연계하여 단양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