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청주상공회의소)는 27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에서 '2019년 제2차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본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한기수 한국노총충북지역본부 의장, 양현철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을 비롯해 장병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등 16명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동훈련센터 교육훈련 현황 △충북지역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조사 등 현재 추진 중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위원회는 올해 양성훈련 16개 과정 459명, 향상훈련 77개 과정 3403명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21일 기준)까지 각각 269명(실시율 58.6%), 1591(실시율 46.8%)명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또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020년 충북지역 인력양성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20개 산업분야(제조업 13개, 건설업 1개, 서비스업 6개)의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충북지역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구성·운영하고 있는 '스마트IT산업분과'와 '바이오산업분과'가 실질적인 성과도출을 할 수 있도록 각 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력매칭, 일자리현안 도출 등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의 미래신성장동력학과인 메카트로닉스과와 반도체시스템과의 훈련시설 및 장비를 활용한 시연 등을 둘러보며 충북지역의 산업 연계형 일자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두영 위원장은 "충북도가 지난 3일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사업평가에서 대통령상(종합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지역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일자리 유관기관이 합심 노력한 결과로 이를 기회삼아 일자리 관련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