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승택)는 지난달 28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1년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 발표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선도적인 우수사례로 소개돼 타 대학의 관심과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충북대는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 실시 전인 2001년부터 편의시설 및 교육지원을 위한 준비를 통해 지원 효율성을 높여 왔다.

장애학생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멘토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학생의 능력 제고를 위해 기술 자격증반 및 학원수강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장애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충북도와 협력 체제를 구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장애학생 대표 1명을 총학생회 대의원으로 선발, 장애학생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대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시설 종합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생활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포함한 시설·설비도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충북대는 ‘장애학생을 위한 교내 편의시설 가이드’, ‘장애학생을 위한 충북대학교 캠퍼스 안내도’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장애인지원센터 오윤심 주무관은 “우수사례로 소개된 이후 생활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설과 설비가 타 대학들의 관심을 끌어 직접 출장을 오겠다거나, 전화로 문의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