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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소년수련관, 희망·소통 공간으로 탈바꿈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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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2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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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종 군수가 청소년수련관에서 벽화를 그리는 학생들을 찾아가 함께 작업을 하며 격려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로 최근 새단장을 마치고, 희망과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군은 청소년들의 수업이 없는 토요일 4차례에 걸쳐 관내 청소년 10명과 지역 화가가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야외 농구장과 인라인구장 펜스 등에 희망이 샘솟는 벽화를 그려 넣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자신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직접 참여하고 손수 꾸미는 작업을 통해 창작의욕 고취와 애착심을 갖게 하고 나아가 몸과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전 신청을 받아 참여자를 모집하는 등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그려낸 벽화에는 디자인 구상과 밑그림에서부터 색상 입히기, 마무리 코팅까지 어디 하나 청소년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이들의 값진 땀방울과 경험까지 더해져 옥천군 청소년들의 상징이자 큰 자산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청소년수련관을 찾아 운동을 즐기는 문현호 학생(9)은 “인라인구장 벽에 아름다운 꽃들이 그려져 보기에도 참 이쁘고, 친구들과 운동하는데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문을 연 청소년수련관 별관 옹벽에도 지역 화가의 정성과 손길이 닿아있는 벽화가 그려져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지역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문화휴식 공간인 옥천군청소년수련관의 기능 강화와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0억원을 들여 수련관 별관을 신축했다.

이곳에는 문화공연과 강연, 행사 개최 등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갖춘 150석 규모의 강당과 함께 청소년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취미활동을 뒷받침할 요리교실, 강의실, 동아리방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군은 올해 실내체육관에 3000여만원을 들여 냉난방기 4대를 설치해 시설을 보완하며 청소년들의 재능계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에는 수련관 내 낡은 정자 2곳도 청소년들과 함께 페인팅 작업을 할 계획이며, 오는 하반기에는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시설도 추가로 설치해 꿈의 공간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원 이영환 청소년팀장은 “신축한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는 현재 90여명의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힐링요가교실과 토탈공예, 홈파티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열고 있다”며 “시설 개선에도 집중해 청소년들의 정서와 신체 활동 함양에 도움이 되는 수련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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