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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과수화상병 확산 비상…제천서도 확진 판정의심신고 5곳 중 백운면 사과농가 확진…충주 4곳 발생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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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22: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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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의 사과나무.

충북 충주에 이어 제천에서도 과수 화상병이 확산하고 있어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제천시는 5일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5개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백운면 모정리의 사과농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과수원(1121㎡) 사과나무 1523그루를 매몰처분하고 있다.

제천에서 화생병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올 들어 처음이다.

앞서 충북의 사과 주산지인 충주지역 과수농가들이 잇달아 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의 경우 지난달 24일 산척면 송강리 한 사과과수원에서 첫 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같은 달 27일 2곳, 31일 1곳 등 3곳에서 추가 확진됐다.

모두 송강리 일대 과수원이다. 이들 과수원은 첫 확진 농가에서 불과 1.5km 거리에 있다.

화상병 의심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과수의 잎이 흑갈색으로 시들고 줄기가 윗부분부터 말라 아래쪽으로 퍼져 새순이나 가지가 검게 변해 말라죽게 된다.

국가 검역병으로 분류해 관리되고 있다.

현재까지 원인과 경로 등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아, 발병하면 과수원 문을 닫아야 한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로 확진 판정이 날 경우 긴급 방제 명령을 발동해 화산 방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도내 북부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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