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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청주에 정부주도 민·관·군 MRO 추진해야"청주공항·에어로폴리스·F-35 모기지 등 기반 갖춰 ‘최적지’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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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0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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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김종대(비례대표) 의원은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주도하고 민·관·군이 협력하는 항공정비(MRO)단지를 청주에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대(비례대표) 의원이 4일 정부가 주도하고 민·관·군이 협력하는 항공정비(MRO)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충북도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가 국내 MRO의 최적지인 만큼 도와 청주시가 정부를 설득하는 데 함께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가 청주를 이미 최적지라고 판단한 전례가 있다"며 "청주국제공항, 축구장 60개 규모의 에어로폴리스 지구, 국가첨단 전략자산인 F-35 모기지, 청주공항 거점 저비용항공사 등을 고려할 때 MRO 적합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싱가포르 항공정비산업 현장 방문을 토대로 청주를 거점으로 한 관련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군용기와 민항기의 정비기술이 거의 차이가 없는 만큼 군 정비능력의 민간 이양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민·군 협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정비산업의 최적지인 청주에 군용기와 민항기를 모두 정비할 수 있는 단지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럴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연 매출이 2조3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3위 항공정비업체 STA도 시작은 1975년 싱가포르 공군에서 100% 물량을 받는 내수용 군 정비회사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민항기 항공정비 시장에 진출하고 민수 물량을 늘린 결과, 현재 싱가포르 공군 비중은 25% 수준으로 떨어질 만큼 민간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며 "군용비행기 정비라는 종잣돈을 네 배로 키워 현재의 항공정비업체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시장 규모와 역량이 한국이 싱가포르보다 우위에 있다"며 "내수 규모로만 봐도 서너 배가 큰 데다 한국은 초음속 훈련기를 제작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항공정비 물량 부족으로 MRO산업 육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을 반박한 것이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항공산업을 키우지 못한 것은 중앙정치가 실종된 탓"이라며 "청주에 첨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항공정비산업 육성에)도전해 청주형 일자리의 비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에 항공정비단지가 조성되면 3000~5000명의 정비 인력과 지원·부수인력을 포함해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원은 다음 달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군 MRO의 민군융합 촉진을 통한 방안 토론회'를 연다. 국내 전문가들과 항공정비산업 전력화에 대해 토론한다. 청주에서 2차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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