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교과 중점 학교 확대 등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도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청석고(인문사회융합), 오송고(사회), 음성고(SW융합미디어영상) 등 현재 11곳인 교과 중점 학교를 추가로 7곳을 지정해 모두 18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과 중점 학교는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게 심화 수업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하는 학교다. 매년 250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청주 평준화 지역 19개 일반고 전체를 교과 중점 학교로 새롭게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과 중점 학교로 지정된 곳은 교실 리모델링 등 시설구축, 기자재구입, 체험·홍보 프로그램 마련 등의 준비를 거쳐 2020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과정 다양화, 교과영역, 창의적 체험활동, 교원역량강화 4개 필수과제와 선택과제를 정해 3000만~8000만원을 지원하는 '충북형 교육력 도약 사업'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