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5일 반려동물 행사 ‘댕KU버 올림픽’이 개최된다.

충주시와 건국대, 아몬스(애견기업)가 공동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충주시 반려동물 저변확대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댕KU버 올림픽은 반려견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 견주가 서로 소통하고 단순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견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건국대 KU비우스팀이 기획했다.  

행사는 △산책완주코스 △반려동물 콘테스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요가교실 △강아지 발도장 방명록 서명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4일까지 ‘댕KU버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접수하거나, 행사당일 현장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KU비우스팀 김민지 학생은 “이날 행사가 선도적 반려문화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충주시가 반려인, 비 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남 시 바이오산업과장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가 열림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제도정비 및 인프라구축 등이 필요한 시기”라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연계방안을 검토해 충주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켜주면 우리 모두 행복하개’를 주제로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반려동물 사육자 준수사항, 동물등록제 안내, 반려동물 관련 상식·동물보호법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