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복지기금이 난치병 학생 치료비, 소외계층 학생 지원, 우수인재육성 지원 등으로 사용되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카드는 도교육청 학생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농협은행, BC카드사와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사용금액의 1%를 복지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카드 사용으로 올해 조성된 금액은 5억4404만원이다.

조성된 금액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난치병 학생 치료비로 학생 50여명에게 5000만원을 사용할 예정으로, 치료비에는 자체예산 8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위탁가정(소년소녀가장)·한부모·조손·다문화다정 학생 등 소외계층 학생을 위해서는 추석명절 등에 1인당 20만원씩 1900여명에게 3억7936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과학과 수학, 체육, 특수 등 470여명에게 분야별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1억1468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교육사랑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학생 복지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