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회(의장 하재성)는 ‘주요건설사업 현지확인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전배·부위원장 이종숙)의 군 내 읍·면 각종 건설현장 점검을 끝냈다고 17일 밝혔다.

군의회는 효율적인 현지 확인을 위해 의원들의 출신 지역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특위를 2개반으로 편성, 운영했고 지역 주민으로부터 민원이 제기된 사업장과 인터넷 및 지역 언론에서 문제점이 제기된 사업장 등 73곳을 선정해 지난 8~16일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특위는 이번 현지 확인에서 정밀조사가 필요한 사업장은 전문업체에 구조물의 안전성 진단을 의뢰했고 관련 부서에 지적사항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 및 개선 방안 강구를 지시했다.

특위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설계도서에 따라 시공됐지만 일부 하천 및 배수로 정비, 제방보강 공사의 경우 법면(둑 등의 경사면) 등의 마무리가 미흡해 토사 유출 우려가 있어 보완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