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호우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복대지구와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도시화 지역의 불투수면적 증가로 인한 빗물 유출량 증가와 이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전국적으로 192개가 설치됐는데 청주시에는 개신지구(2016년 준공)와 내덕지구(2014년 준공) 등 2개이 운영 중에 있다.

복대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예정지는 흥덕구 복대동 3388번지 일원으로, 1만 9200t의 빗물을 저류 할 수 있는 용량으로 총 사업비는 146억 원이다.

국비보조 사업으로 50%를 지원 받는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다.

오는 11월 용역이 완료되면 2020년 3월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설계 중인 수곡지구는 총 사업비 120억원으로 수곡공원 일원에 9700t의 용량의 저류조를 설치 할 예정이다.

현재 행정안전부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9월에 착공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곡지구(2020년 준공), 복대지구(2021년 준공) 우수저류시설 까지 총 2개소를 추가로 설치 할 예정"이라며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 예방으로 재해에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