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이번달 말까지 도내 초·중·고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 150개를 공모뒤 선정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각 300만원 내외의 학교교육 참여 활동비가 지원, 관심이 있는 학부모회는 학부모 활동계획서를 학교를 통해 지역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활동계획서에는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교육, 자원봉사(교육기부)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 학교교육 모니터링은 학교운영에 대한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주5일수업제, 학교폭력예방, 방과후학교 운영, 교원능력개발 평가등 학교교육의 질 제고와 관련된 주제 등)을 수렴하여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시하는 역할이다.  △ 학부모교육은 해당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하여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 입학사정관제, 자녀와의 대화법, 진로·진학지도 등의 주제를 가지고 교육하는 역할이다.  △ 자원봉사(교육기부)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의 전문성(주말 스포츠리그 코치, 사서도우미, 방과후 학습지도 등)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통한 학교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역할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글로벌시대의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면서“내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든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학부모회에 참여해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120개 학부모회에 3억 9천만원을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