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시는 4일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 사진 오른쪽)와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충주시는 4일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및 수소산업 기술개발, 수소생산기업 육성 등의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충주시는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업체 선정, 관리감독 등에 있어 가스기술공사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월 생산·수송의 제약 없이 수소충전소를 자유롭게 건설할 수 있는 설계부문 종합기술을 확보한 수소산업 선도업체다.

충주시도 수소차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2월 충주기업도시 내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증설 기공식을 계기로 충주를 세계적인 수소차 생산기지로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50대 구매지원 예산 46억원을 확보했고, 11월까지 수소충전소 1개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이 수소차 메카 충주의 건설에 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협력해서 수소차 조기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