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괴산고추축제 프로그렘 중 하나인 황금고추를 찾아라. 괴산군 제공

2019 괴산고추축제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군 괴산축제위원회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영 군수, 장재영 괴산축제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고축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괴산고추축제 결산감사보고 의결승인과 함께 축제위원회 임원 선출, 2019 괴산고추축제 기본계획 설명회, 축제 발전을 위한 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차영 군수는 회의에서 “괴산축제위원회가 앞장서 괴산군민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내 괴산고추축제가 올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고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 거듭나고, 괴산군민 모두의 화합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기총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된 장재영 위원장은 “괴산고추축제는 청결고추뿐만 아니라 대학찰옥수수, 시골절임배추 등 유기농 괴산이 자랑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지역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인 만큼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괴산고추축제를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문화가 어우러진 알찬 축제로 기획하겠다”며 “올해 괴산고추축제가 괴산의 문화를 보존·계승하고, 괴산 관광이 활성화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4만여 군민과 괴산축제위원회 위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 및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의 전국적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와 유기농업군인 괴산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는 괴산고추축제는 8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대표 지역축제다.

괴산고추축제는 청결고추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속풀이고추난타, 황금고추를찾아라, 고추거리퍼레이드,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임꺽정선발대회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행사 등을 제공하며 여름의 끝자락에 많은 소비자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