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평생교육원(원장 김충제)은 청주기적의도서관을 위탁 운영할 단체로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를 재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원은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청주 기적의도서관운영위원 12명 전원이 참석, 민간위탁 공개 모집에 단독 응모한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 대한 심의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2004년 7월15일 기적의도서관 개관 이래 계속 기적의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기적의도서관운영위원회는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전문성, 조직 및 인력관리 계획 적정성, 사업계획 적정성 및 운영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100점 만점에 83.3점을 매겼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3년 간 기적의도서관 시설 관리와 열람실 운영, 문화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운영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1969년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교육공동체를 형성해 열린사회와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