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 16개 대학의 학생 50여명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찾아 항공 관련 학과 학생 6976명의 염원이 담긴 거점항공사 유치 서명지를 전달했다.

충청권의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 7천명이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유치에 힘을 보탰다.

충청권 16개 대학의 학생 50여명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찾아 항공 관련 학과 학생 6천976명의 염원이 담긴 거점항공사 유치 서명지를 전달했다.

김지호(25·중부대 항공서비스학과)씨는 "전공을 살리고 싶어도 졸업생 수보다 일할 곳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청주국제공항을 거점항공사로 하는 항공사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에게 서명지를 전달한 후 거점항공사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활성화를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했다.

청주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하겠다는 에어로K(여객)와 가디언즈항공(화물)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과 면허 태스크포스(TF)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