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는 동절기를 맞아 내년 2월까지 시민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재해·재난 사전예방과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등 ‘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동절기 종합대책을 ‘겨울철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영세서민 및 사회복지시설 생계지원’·‘주민생활 불편 해소’·‘폭설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농ㆍ축산시설 피해 방지’ 등 5개 분야 44개 항목에 중점을 두고 추진, 현장행정 위주의 미리 살피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겨울철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을 위해 특정관리대상 등 재난 취약시설 196곳, 가스공급시설 60곳, 대형건설공사장과 중단공사장 등 건축물 26곳, 전통시장 14곳의 안전점검을 시행해 불안전 요인을 사전 차단해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에 나선다.

특히 기초수급자 생계비 적기지급, 위기 가구 긴급지원 특별보호, 거동불편자, 홀로 사는 노인 보호, 저소득 소외계층 특별보호, 김장나눔 운동 전개, 사회복지시설 지도점검,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 지원, 소외계층 연탄(쿠폰) 배부, 노숙자 부랑인 보호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상수도 생활민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동절기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시행하며 완벽한 제설대책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제설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불편 해소 체제도 갖췄다.

이와 함께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등 농축산 설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통제구역 지정, 산불감시초소 운영, 산불취약지 순찰을 추진하며 청사 전기ㆍ소방시설을 점검해 월동기간 중 재해 없는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기획담당은 “겨울철은 서민에게 어려운 시기이므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강설 시 ‘내 집(점포) 앞 내가 쓸기’ 운동에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높은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