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충북도당(위원장 박현하)은 4일 “보궐선거 유·불리 논쟁으로 고 이대성 충북 청주시의원의 명예에 흠집 내지 말라”고 일갈했다.

자유선진당 충북도당 이날 성명을 통해  故 이대성의원 불의에 사고는 청주시민 모두에게 충격과 슬픔이 아닐 수 없으며, 고인의 삼오제가 지나기도 전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보궐선거을 운운한다는 것은 고인의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아무리 의원 한 석이 중요하고 4.11총선에 영향을 미치든 미치지 않든 삼오제가 지나기 전 자기당에 유리한 입장을 고수하며 신경전을 펼치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행태는 인간적인 배신과 유족에게 더욱 더 큰 슬픔을 안겨주는 몰염치한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한  “故이대성 청주시의원의 사망에 따른 보궐선거와 관련해 청주시의회는 의원의 궐원이 발생한 만큼 행정적인 조치를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해 공직선거법의 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궐선거의 시기를 결정 할 수 있도록 처리할 것”을 촉구 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정치적 논리와 4.11 총선구도의 유. 불리에 따라 특정 정당이 유리한 쪽으로 선거를 치를 요량으로 선거 시기를 논 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행동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로 특정정당의 정치적 논리에 따라 선거시기가 결정 되었을 시 그들에게 엄정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지역주민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시의원 자리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정치적 논리와 총선의 표심의 잣대로 삼아 12월 대선으로 보궐선거를 미루는 행위는 주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로 이는 청주시의회도 직무유기로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