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학교 사랑봉사단이 세계 3대 빈민지역 중 하나인 필리핀 바세코(Baseco)를 찾아 6년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친 가운데, 간호학과 학생들이 바세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펼치고 있다.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사랑봉사단이 세계 3대 빈민지역 중 하나인 필리핀 바세코(Baseco)에서 6년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진행된 이번 재능기부 봉사활동에는 영화학과 김경식 교수와 각 전공별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바세코 지역은 필리핀 마닐라 항구 끝자락에 위치해 15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세계 3대 빈민지역 중 한 곳으로 주민 상당수가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청주대는 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스스로 일어나 걸어갈 수 있는 교육과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로 여섯 번째 봉사를 이어갔다.

청주대 사랑봉사단에 참여한 간호학과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여성과 남성의 신체구조 및 임신 등의 여성 건강교육을 진행했으며 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의상제작스쿨, 체육교육과는 태권도를 통한 체력단련과 고도의 시범교육, 영화학과는 필름아카데미, 태양광에너지공학과는 소형 LED 태양광 제작 설치 등 다양한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봉사단 단장인 김경식 교수는 "바세코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통해 새로운 꿈과 미래를 향한 기대를, 청주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전공을 활용한 재능기부로 더불어 사는 배움의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