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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상스포츠 메카로 만들겠다"<동영상>세종초대석 - 강호동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조직위 사무총장
조영하 기자  |  jyha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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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04  1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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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강호동 사무총장(54). 지난해 7월6일 사무총장으로 부임 한 그는 내년에 개최될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는 부임 당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한국 조정대회 역사상 최고의 대회로 개최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청주고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했다. 지난 1987년 충북도 공직에  입문한 유신사무관 출신이다. 옥천군 부군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리더십과 추진력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일처리가 완벽하고 매끄러워 윗분들뿐만 아니라 평소 부하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자신보다는 상대를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배 따르는 선·후배가 많다.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영국 신사를 떠올린다.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 오해를 받을 때가 더러 있다.

특히 내년 조정대회를 앞두고 소통을 중요시 여긴다. 직원들 간의 소통은 물론 시민들과도 수시로 대화를 한다. 요즘 업무보고를 영어로 추진할 정도로 열정을 쏟고 있다. 충주를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열정이 대단하다. 그 일념으로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일하고 있다.

충주 탄금호 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 조정경기장이다. 내년 대회 이후에도 활용 가치가 얼마든지 있다. 충주를 조정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올인하고 있는 강호동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을 충주시청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나 조정대회 준비 상황 등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강호동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Q. 조정경기를 쉽게 설명.

A. 조정은 수상스포츠 중에서 가장 어려운 종목입니다. 한번에 2km 거리를 경주하게 되는데 한번 치루면 몸무게가 약 1.5kg 정도 감량될 정도로 힘든 경기이다.

일반인들이 카누와 카약 조정을 상당히 혼동하고 있다. 카누와 카약은 배의 길이가 한 3~4m 정도 밖에 안되고 노의 길이도 짧다. 반면 조정은 배의 길이가 12~16m정도로 광장히 길고 노의 길이도 길다.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카누와 카약은 선수들이 보트에 앉은 상태에서 앞으로 진행을 하고 조정만 유일하게 뒤로 간다. 긴 배를 타고 긴 노를 젓고 뒤로 가는 운동이 조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다.

Q. 조정의 유래에 대해.

A. 조정은 17세기 중엽 영국의 템즈강을 중심으로 해서 처음 시작이 됐다. 우리나라에 보급된 것은 1919년 이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와 유럽과는 약 350년 정도의 격차가 있다.

조정은 유럽에서 상당히 발전이 돼서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월드컵축구와, 세계육상대회와 함께 3대 빅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폴 정도가 약간 발전된 상태이고 대부분 국가는 발전도상국 수준에 있다.

우리나라에는 작년말 현재 106개팀 709명의 선수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충북에는 여섯 개팀(충주시청 남자팀 9명, 충주시청 여자팀 7명, 충주여고팀 8명, 충주농고 남자팀 8명, 칠금중 여자팀 2명, 충일중 남자팀 6명) 40명의 선수가 활동 중에 있다.

Q.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설명.

A.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선수단 규모는 80개국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조정연맹이 주최하고 저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데 남자종목 13개, 여자 9개, 장애인 5개 등 총 27개 종목에서 각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국제조정대회에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마스터스대회, 세계조정대회 등 여러 가지 대회가 있는데, 이중에서 조정선수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대회가 세계조정선수권대회라 할수 있다.이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내년8월에 충주에서 개최하게 되는 것이다.

Q. 올해 열리는 조정대회, 개최 배경은.

A. 올해 1년은 충주시민이 조정대회로 한해를 지낸다 할 정도로 크고 작은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3월에 제9회아시아 및 제11회전국실내 조정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2012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 예선대회, 5월에는 전국 장애인 조정선수권대회, 8월경에는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등을 개최하여, 국내외에 조정을 알리고 충주를 알리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이유는 조정경기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정을 잘 모른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려면 충주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선수들만의 잔치가 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저희 조직위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조정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양한 조정대회와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다.

Q.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와 참가국은.

A. 오는 3월 4일과 5일 양일동안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9회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그리고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주시 탄금호에서 개최되는 2012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 예선대회에는 23일 현재까지 24개국에서 215명의 선수가 참여하기로 통보를 받았다.

이 대회는 런던올림픽에 참가하게될 팀을 선발하는 예선대회이지만 우리 조직위 입장에서는 내년 세계대회를 잘 치르기 위한 테스트 형태의 대회이기 때문에, 이 대회를 통해 조직위 직원들의 대회운영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생각된다.

저희 조직위는 참가 선수와 임원들이 한국인의 정과 아름다운 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해서 감동어린 추억을 한 아름 안고 가시도록 하겠다.

   
▲ 강호동 사무총장이 본보 조영하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Q. 대회 지원법이 시행에 들어갔는데.

A. 그렇다. 대회지원 법률이 지난 2월 17일 시행됨에 따라서 대회를 준비하는데 큰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정부와 국회가 법률로써 국제대회의 지위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등과 동등한 지위를 얻게 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의 예산 지원은 물론, 북한선수단을 초청하는 문제나 테러에 대비한다든지, 참여관중의 안전 등에 관해서 해당 기관들로부터 쉽게 협조를 받을 수 있고, 스포츠토토나 옥외광고물 기금 등에서 나오는 수익금도 지원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Q. 탄금호 조정경기장 향후 활용방안은.

A.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첨단시설로 건설된 경기장이므로 사후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조정경기장은 경기 이후에 기본적으로 국가대표를 포함하여 국·내외 조정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이 되고, 매년 전국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게 될 것이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 조정경기장입니다. 따라서 향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조정대회를 선점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할 수 있다.

실례로 2014년에 아시아경기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되지만, 조정경기만큼은 충주 탄금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또 충주시에서는 조정경기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Q. 조정체험학교에 대해 설명.

A. 조정의 대중화를 위해서 조정체험학교를 운영 중에 있다. 사실 조정은 배의 가격이 매우 비싸고 호수에서 타야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서 무료로 조정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충주 탄금호에 오셔서 조정을 체험할 수 있다.

조정체험학교에는 육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에르고미터라는 기계가 있다. 이 기계를 통해서 사전에 어느 정도 연습을 한 이후에 직접 수상에서 체험을 할 수가 있다. 여기에는 상주 코치와 보조인력 포함 6명이 체험을 시켜주고 있다. 조정체험학교에 오시면 언제든지 체험이 가능하다.

Q.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리 충북은 세계대회를 한번도 치룬 적이 없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위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민들께서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조직위에서는 도민과 함께 대회를 준비한다는 방침아래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 활용토록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나아가 준비해야 할 교통, 숙박, 음식, 자원봉사 등 분야별로 도민들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이 자리를 빌어 도민과 충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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