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기업환경 개선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방자치 경영대전에는 전국 100여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13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26일 중앙부처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를 거쳐 종합 대상에 선정됐다.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모범적인 시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발굴하는 최고 권위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책 경연 대회다.

시는 경연대전에서 미래형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 화장품, 바이오'등 지역 3대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했고, 적극적인 기업 애로사항 발굴 및 해소,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 맞춤형 투자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유관기관 TF팀 운영과 다수부서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주) M15 조기 준공을 지원해 반도체 산업의 활력을 더했다.

또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 엑스포 개최, 충북 전시관 건립 추진 등으로 화장품·뷰티 산업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오송 바이오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시설 건립비를 지원해 유한양행 등 국내 6대 제약회사가 자리 잡은 바이오 특화도시로 성장을 도왔다.

특히 CEO간담회 개최 등 기업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기업애로 사항을 발굴·해결했으며, 하천법상 친수사업 특례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던 드론 비행시험장 조성을 위해 하천법상 친수특례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개선으로 기업의 환경개선 체감지수를 높였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4조 5000억 원의 투자유치와 '2018년 상반기 고용률 60.4%, 지난 5년간 GRDP 상승률 8.1%' 등 인구 80만 이상 주요도시 중 1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청주시는 명실상부하게 기업하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인정받았는데, 상의 무게를 깊이 새겨 '기업이 곧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전 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기업의 투자 성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