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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년 초 경기전망 10년 만에 최저내년 1분기 BSI 72로 3분기 연속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가장 낮아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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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30  2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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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 추이. 2018.12.29. (사진=청주상공회의소 제공)

충북지역 기업들의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점을 찍는 등 연초부터 경기 전망에 짙은 어둠이 깔렸다.  

30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합전망치는 72로 전분기도 1p 하락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3분기 연속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겪던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까지 떨어진 것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그만큼 내년 초 경기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얘기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72)이 대기업(75)보다, 내수기업(70)이 수출기업(82)보다 경기를 더 어둡게 전망했다.

내년 경제 흐름 전망에 대해서도 과반 수 이상인 51.7%가 악화된다고 응답했고 올해와 비슷(39.6%), 호전(6.7%), 매우악화(2%) 등 순이었다.

가장 큰 대내리스크로는 고용노동환경변화(71.8%)와 내수 침체 장기화(70.5%)를, 대외리스크로는 보호무역주의(42.7%)와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39.9%) 등을 꼽았다.  

내년도 사업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76.7%가 보수적이라고 답했고 경기 불확실성 증대(67.5%), 고용노동환경 변화(36.8%), 기존시장 경쟁 과다(32.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내년 우리 경제는 구조적 경기불황, 급격한 고용환경 변화 등 여전히 많은 리스크에 둘러싸여 있다"며 "정부는 움츠려 있는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일을 벌일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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