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6일 문화도시 지정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도록 법으로 지정된 도시다.

최종 지정 시 5년간 국비 등 200억원 규모의 사입비가 투입된다.

문체부는 지난 8월 청주를 비롯한 19곳의 도시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1차 현장 실사 평가를 진행한 뒤 지난달 2차 최종평가를 했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 적정성과 조성계획의 타당성, 문화도시 실현 가능성, 지자체 간 관련 사업 연계와 협업 등을 고려했다. 그 결과, 청주를 포함한 10곳의 도시가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예비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제 ‘문화도시 청주’를 향한 꿈이 점점 더 가시화되고 확장돼 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가 현실이 되는 날까지 동행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