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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할머니' 신언임 여사, 충북대에 또 8억원 기탁43억3천만원 출연 이어 추가 기탁 의사 전달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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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6  2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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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점상 할머니'로 불리는 신언임 여사가 26일 충북대를 찾아 8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 여사는 1993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이미 43억3천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충북대 제공

노점상을 해 모은 재산 43억원을 충북대에 장학금으로 내놔 감동을 줬던 80대 할머니가 8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또 기탁하기로 했다.

충북대는 26일 김수갑 총장을 찾은 신언임(87) 여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8억원의 추가 기탁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신 여사는 1993년 당시 시가 3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충북대에 기탁했다. 초등학교만 나온 그녀가 '구두쇠 억척 할머니'라는 소리를 들으며 30년간 행상, 노점을 해 모은 전 재산이었다.

신 여사는 충북대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11년 9월 충북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자 또다시 10억 3천만원을 쾌척했다.

당시 신 여사는 "내가 낸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아들, 딸처럼 여겨져 너무 기분이 좋다"며 "죽어서도 많은 자식이 공부하는 충북대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 의사를 밝힌 출연금까지 합하면 그녀가 충북대를 위해 내놓은 재산은 무려 51억3천만원이 된다.

신 여사는 이같이 인재양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제33회 김만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북대는 신 여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2012년 행정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한편 2015년 건립한 충북대 평생교육원 강당의 이름을 '신언임홀'로 명명해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는 오는 31일 열리는 종무식 행사에서 신 여사의 기탁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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